강풍 속 천막 치우던 40대 부부 감전사

장병호 2021. 1. 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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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부가 강풍으로 날아간 천막을 치우려다 아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7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5층 규모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부부가 전신주에 걸린 천막을 치우려다 감전돼 사망했다.

이 사고로 고압 전류가 흐르면서 주택 옥상에 불이 붙었다.

부부는 고압 전류에 감전돼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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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전류로 주택 화재 번져
4세 딸은 소방대원이 구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40대 부부가 강풍으로 날아간 천막을 치우려다 아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7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5층 규모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부부가 전신주에 걸린 천막을 치우려다 감전돼 사망했다.

이 사고로 고압 전류가 흐르면서 주택 옥상에 불이 붙었다. 화재는 약 1시간 15분 만에 진압됐다.

부부는 고압 전류에 감전돼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 홀로 남겨진 부부의 4세 자녀는 소방대원들이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2층까지 번졌고 주민 약 10명이 대피했지만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 여파로 인근 300여 가구가 약 3시간 정도 정전됐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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