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에 걸린 천막 치우려다..40대 부부 감전사

안태호 2021. 1. 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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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부가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강풍에 날아가 전신주에 걸린 천막을 치우려다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부부가 사망했다.

전신주에 걸린 천막에 불이 옮겨 붙어 발생한 불이다.

부부는 강풍으로 자신들이 관리하던 천막이 전신주에 걸린 것을 확인한 뒤 이를 치우려다 감전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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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사진=뉴스1
40대 부부가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강풍에 날아가 전신주에 걸린 천막을 치우려다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부부가 사망했다. 전신주에 걸린 천막에 불이 옮겨 붙어 발생한 불이다.

부부는 강풍으로 자신들이 관리하던 천막이 전신주에 걸린 것을 확인한 뒤 이를 치우려다 감전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천막을 통해 불이 붙은 것이다.

화재 직후 주택 주민 10명은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천막이 걸려있던 전선이 끊어지면서 인근 300여세대의 전기 공급이 3시간 넘게 끊겼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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