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거인' 3인방 "올해는 조심하세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롯데의 역대급 신인 3인방이죠.
김진욱·손성빈·나승엽 선수가 1군 데뷔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 리포트 ▶
특급 좌완 김진욱, 포수 손성빈, 내야수 나승엽까지…
롯데의 갈증을 채워줄 신인 3인방이 화상 인터뷰에서 3행시를 준비했습니다.
[손성빈/롯데] "손흥민 선수보다 더, 성공하는 야구선수가 돼서 (아 빈 진짜 없는데) 빈지노 래퍼보다 돈 많이 벌겠습니다."
아… 보는 사람이 조금 부끄러워지는데요.
[김진욱] "김진욱의 성격은, 진지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욱할 때도 있으니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상대팀 선수에게 미리 보내는 경고일까요.
역시 '롯진욱'다운데요.
이제는 새 별명도 탐난다고 합니다.
[김진욱] "'롯진욱'은 과분한 별명이었는데, 삼진을 많이 잡고 싶어서 (새 별명은) '삼진욱'으로 하겠습니다."
미국 진출 대신 롯데를 택한 나승엽은 팀을 위해 포지션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입니다.
[나승엽] "3루수를 선호하긴 하는데 팀 내에서 외야수로 원하신다면 저는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저마다 다른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지만…
[손성빈] "어린 선수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준비 잘해서…"
[김진욱] "제가 들어가는 올해 롯데는 왼손 투수가 꼭 빛을 발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승엽] "롯데에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신인 3인방의 출사표에 다가올 시즌이 벌써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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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5127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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