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격" 홍명보 "전북은 반드시 잡는다"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첫 취임 소감에서 공격 축구를 선언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해 울산에서 K리그 감독직을 처음 맡게 된 홍명보 감독.
취임 첫 마디는 '과거와의 결별'이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추억은 가슴에 묻고. 감독으로 다시 출발하는 입장에서는 제 스스로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또 각급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수비 지향 전술과는 달리 공격적인 축구를 선언했습니다.
"팬들이 보시기에 정말로 화끈하고 재밌는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15년 묵은 울산의 K리그 우승 한을 풀기 위해 최강 전북은 물론 고비마다 발목을 잡아온 친정팀 포항과도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전북과의 경기는 승점 6점의 중요성이 있는 경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아시아 정상에 오른 선수들도 카리스마 대신 소통을 강조한 홍 감독에게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현우/울산] "하루라도 빨리 저는 홍명보 감독님한테 배우고 싶었고요. 굉장히 기대가 되고요.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홍 감독은 국내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이달 말 피파 전세기편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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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51275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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