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인천 형제 화재사건'도 '정인이 사건'처럼 만들지 맙시다!

신웅진 2021. 1.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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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주변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인천 형제 화재사건' 기억하시죠? 그 후속 기사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자: 그로부터 넉 달 만에 11살 형 A 군이 퇴원했습니다. 온몸 절반 가까이 3도 화상을 입어 한때 의식까지 잃었는데 많이 회복한 겁니다.]

지난해 9월부터 치료를 받던 형이 상태가 좋아져 퇴원했고 올해 학교에도 다시 가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기를"

"아가 살아줘서 고마워"

"동생 몫까지 건강하게 잘 컸으면"

"동생 잃은 트라우마부터 치료가 우선이다"

관심이 큰 만큼 시청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집을 비워 질타를 받았던 그 엄마가 아들을 계속 키우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가정 형편과 아이를 당장 돌봐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아동보호사건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엄마는 징역 같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접근금지·감호·사회봉사·치료 같은 보호처분을 받게 됩니다.

형제를 위해 모인 억대의 돈은 여러 단체를 통해 들어왔는데

기사에 언급된 사단법인으로 간 금액은 모두 아이 치료비로 사용했다고 기사를 쓴 홍민기 기자가 확인했습니다.

아이가 어느 학교에 다니고 있는지 알지만, YTN 기자들은 도를 넘어선 보도를 하지 않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나 법적 보호자의 동의하에 취재한다는 준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건 초기에 라면을 끓이려다가 불이 난 것으로 잘못 전해졌는데

YTN 역시 그렇게 보도했다가 나중에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정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에 대한 격려와 염려, 시청자들의 반응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프게 와 닿은 댓글은 "정인이 사건처럼 만들지 맙시다" 였습니다.

'인천 형제'도 '정인이'도 모두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아동학대 #인천형제화재 #정인아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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