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설문동 가구공장서 화재..5개 동 불타|뉴스브리핑

1. 고양 설문동 가구공장서 화재…5개 동 불타

무섭게 타오르는 불길에 소방대원들이 계속 물을 뿌립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오늘(7일) 오후 5시쯤 경기 고양시 설문동 가구단지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서 공장 다섯 동이 탔습니다. 공장 관계자 13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2 제주 실종 선원 4명 남기고…'집중 수색' 마무리

제주 바다에서 뒤집힌 32명민호의 선원들을 찾는 집중 수색이 사고 열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나빠진 기상 상황과 생존 시간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실종된, 일곱 명의 선원 가운데 아직 네 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주 해경은 기본 경비 업무를 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3. 가축 물어 죽인 늑대…맨손으로 때려잡은 러 농부

커다란 늑대 한 마리가 마당에 있던 개를 공격합니다. 잠시 뒤 손전등을 든 남자가 나타나서 맨주먹으로 늑대를 상대하고 결국 늑대가 쓰러집니다. 러시아 동쪽 유대인 자치주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이 농부는 자신의 개들을 죽인 늑대가 다른 가축까지 공격할까봐 무기를 챙길 새도 없이 맨손으로 달려들었다고 합니다.

4. 1년 전 공습에 사령관 잃은 이란…드론 훈련 공개

크고 작은 드론이 빠르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이란 군이 현지시간 6일 북부 지역에서 이틀 동안 드론으로, 항공 훈련을 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은, 꼭 1년 전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잃었는데, 그 때문인지 이번 드론 훈련이 더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

5. '형형색색' 얼음 조형물…중 '빙등제' 조용한 개막

색색의 조명으로 빛나는 동화 속 성 같지만, 하나하나 손으로 깎아 만든 얼음 조형물입니다. 지난 5일에 개막한 중국 하얼빈의 빙등제 모습입니다. 캐나다 퀘벡의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불리며 한 해 평균,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축젠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려한 조형물이 무색할 만큼 한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