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바르사에서 뛰었으면 사비+이니에스타보다 잘했어" 토트넘 출신의 주장

오종헌 기자 2021. 1.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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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폴 스콜스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어 오하라는 "제라드도 내가 상대했던 선수 중 최고였지만 스콜스는 완전히 다른 행성에 있었다.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 쉽게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스콜스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 또한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면 사비, 이니에스타보다 더 많은 것을 해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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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폴 스콜스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스콜스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년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알렉스 퍼거슨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으나 1년 뒤 깜짝 복귀해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스콜스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를 가리는 논쟁에서 항상 언급됐다.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와 자주 비교됐고,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역시 이 주제의 '단골 손님'이었다.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2000년대 후반부터 바르셀로나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는 현존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하지만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없었다면 메시가 지금의 업적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이들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하라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스콜스가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 아니라고 어떻게 감히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스콜스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의 활약은 믿을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할 줄 아는 선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하라는 "제라드도 내가 상대했던 선수 중 최고였지만 스콜스는 완전히 다른 행성에 있었다.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 쉽게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스콜스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 또한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면 사비, 이니에스타보다 더 많은 것을 해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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