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덮은 '북극한파"..전력수요, 겨울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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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국에 '북극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겨울철로는 처음 9000만KW를 넘어서며 9020만KW를 기록했다.
9000만kW는 보통 한여름에 뛰어넘는 선으로, 장마가 이어졌던 지난해 여름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900만kW 수준에 그쳤다.
특히 8일엔 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다시 한 번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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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국에 '북극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 겨울철 역대 최고치 수준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겨울철로는 처음 9000만KW를 넘어서며 9020만KW를 기록했다.
시간대별 순간 전력수요는 출근 시간인 오전 9시에 이미 8820만KW를 넘어섰고 오전 11시 5분 9017만KW까지 치솟았다. 이후 낮시간에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해 오후 4시경에는 9061만KW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6.1도, 체감온도는 영하 25.3도까지 떨어졌다. 북서쪽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기온이 영하 13∼3도로 전국이 얼어붙었다.
산업부는 피크시간 전력공급 능력을 9898만kW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9000만kW는 보통 한여름에 뛰어넘는 선으로, 장마가 이어졌던 지난해 여름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900만kW 수준에 그쳤다.
통상적으로 정부의 공급 예비력이 700만KW 아래로 떨어지면 모니터링 단계에 들어서며, 550만KW 밑으로 하락하면 비상 단계로 들어선다. 비상단계는 '준비'단계에 이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뉜다.
기상청은 이번 북극 한파가 9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8일엔 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다시 한 번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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