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 여친 황하나, '마약 혐의'로 다시 구속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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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7일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황하나는 2019년 11월 항소심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그는 앞서 2019년 4월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후 석방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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