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허 웅 앞 존재감 과시 현대 모비스 서명진, 현대모비스 11점 차 DB 완파 2연승

류동혁 2021. 1. 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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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시즌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은 계속 됐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은 "허 웅이 발목 수술을 받은 후유증이 있다. 기복이 심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골밑에 우위가 있는 현대 모비스가 확률높은 3점슛까지 가동하자, DB 입장에서는 힘든 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더욱 절묘한 패싱게임으로 DB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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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비스 서명진의 슈팅 장면. 사진제공=KBL

[원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울산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시즌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은 계속 됐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은 "허 웅이 발목 수술을 받은 후유증이 있다. 기복이 심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했다. DB 입장에서는 두경민과 허 웅의 압박이 키 포인트. 하지만, 두 선수의 몸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다.

현대 모비스는 최근 최진수를 '에이스 킬러'로 사용한다. 상대 에이스 가드를 묶는다. 스피드가 좋은데다 2m3의 큰 키는 상대 가드에게 부담이다.

이날 최진수는 1쿼터 교체 출전, 두경민의 전담 마크맨으로 뛰었다. 또 하나, 초반부터 현대 모비스는 서명진의 폼이 상당히 좋았다.

부산중앙고 시절 곧바로 프로 직행한 프로 3년 차 가드. 경험이 부족하지만, 잠재력은 풍부하다. 단, 올 시즌 초반 김선형(SK), 허 웅 등을 만나면 소극적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 조동현 코치의 면담과 조언으로 최근 좋아지고 있다. 이날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현대 모비스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원동력이 됐다. 1쿼터 서명진의 속공을 바탕으로 21-12, 9점 차 리드. 하지만, 2쿼터 두경민이 3점슛 2방을 포함, 연속 8득점을 올렸다. 여전한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두경민이었다. 29-31, 2점 차로 추격했다.

문제는 DB의 수비 호흡과 조직력이었다. 현대 모비스는 숀 롱을 포스트 업이 중심이었다. 메이튼과 녹스가 정상적으로 막기는 쉽지 않았다. 단, 2대2 공격을 적절하게 섞었다. 이때, DB의 수비는 혼란스러웠다. 가드진과 메이튼(혹은 녹스)와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서명진 김민구 이현민이 스크린을 받은 뒤 메이튼은 헷지(볼 핸들러를 순간적으로 압박하는 수비)를 사용했는데, 순간적으로 엉키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 모비스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1~2차례의 패스로 비어있는 오픈 3점슛 기회를 노렸고, 확률이 상당히 높았다. 즉, DB의 2대2 수비 미스에 의한 실점. 즉, DB의 가드진(두경민 허 웅)과 외국인 선수(메이튼 녹스)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호흡을 맞춘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찬스를 숀 롱, 이현민, 김민구, 최진수 등이 차례로 공략했다. 골밑에 우위가 있는 현대 모비스가 확률높은 3점슛까지 가동하자, DB 입장에서는 힘든 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다.

DB는 수비가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더욱 절묘한 패싱게임으로 DB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유기적 내외곽 패스에 의한 숀 롱의 마무리 덩크는 축포였다. 79-65, 14점 차. 사실상 승패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현대 모비스가 7일 원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 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DB를 84대73으로 눌렀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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