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로 벤츠 65억 원어치 깔아뭉갠 직원.."해고에 앙심"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1. 1. 7.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페인 공장 직원이 해고에 불만을 품고 불도저로 벤츠 차량을 65억 원가량 파손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북부의 한 벤츠 공장에서 한 남성이 불도저를 몰고 와 주차된 벤츠 차량 약 50대를 파손했다고 보도했다.

파손된 차량은 1억 원 가량의 메르세데스 벤츠 V클래스와 새로 출시된 E-비토스 등을 포함해 약 50대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OLARPIX.COM
메르세데스-벤츠 스페인 공장 직원이 해고에 불만을 품고 불도저로 벤츠 차량을 65억 원가량 파손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북부의 한 벤츠 공장에서 한 남성이 불도저를 몰고 와 주차된 벤츠 차량 약 50대를 파손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범인은 38세의 남성으로 해당 공장에서 약 2년 정도 근무한 직원이었다.

ⓒSOLARPIX.COM

범인은 인근 건설회사에서 불도저를 훔친 뒤 약 30km를 운전해 주차된 차들을 파손했다. 이후 그는 공장 내부로 진입해 생산 설비를 파손하려 했으나 보안 요원들이 경고 사격을 날려 멈췄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남성을 체포했다.

파손된 차량은 1억 원 가량의 메르세데스 벤츠 V클래스와 새로 출시된 E-비토스 등을 포함해 약 50대로 추정된다. 피해액은 최소 23억 원에서 최대 6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사건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페인 공장이 직원의 10~15% 해고를 단행해 이에 앙심을 품은 직원이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남성을 체포, 사건을 조사 중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