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 조세연에 "지역화폐 효과 토론회 하자"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연구원(경기연)이 지역화폐의 효용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유 단장은 입장문에서 "경기연 연구가 지역화폐의 효과를 과대 추정했다는 지난 4일 조세연 주장은 경기연 보고서의 연구 목적과 연구 설계를 오해한 것"이라며 "경기연 보고서는 지역화폐 사용이 소상공인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목적으로 점포 단위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분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연구원(경기연)이 지역화폐의 효용성에 의문을 품고 있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경기연 유영성 기본소득연구단장과 윤성진 연구위원은 7일 ‘지역화폐는 소상공인 매출에 기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 단장은 입장문에서 “경기연 연구가 지역화폐의 효과를 과대 추정했다는 지난 4일 조세연 주장은 경기연 보고서의 연구 목적과 연구 설계를 오해한 것”이라며 “경기연 보고서는 지역화폐 사용이 소상공인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목적으로 점포 단위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분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제 경험’ 및 ‘결제액’ 등 분명한 단어를 활용해 과잉 해석 방지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비판은 온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조세연 연구는 지역화폐가 산업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분석한 반면 경기연 연구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점포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연구방법이 다르다는 것이 경기연의 입장이다.
조세연은 지난 4일 연구보고서에서 “경기도가 연구대상 기간인 2019년 청년배당과 산모건강지원사업 등 2183억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는데,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소비자가 현금으로 구입해 사용하는 지역화폐와 동일하게 효과를 분석해선 안 된다”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유 단장은 “지역화폐 효과 분석을 위해 2019년 1분기부터 체계적으로 점포 분석자료를 축적해오고 있으며, 조세연 보고서에서 언급한대로 정책발행 지역화폐에 대해 ‘지원금 효과’와 ‘지역화폐 효과’를 구분해 접근하는데 필요한 소비자조사를 이미 수행했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지역화폐 이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합리적 논거와 실증적 근거에 기초한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조세연에 제안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9월 조세연이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이 소상공인에게 일정 부분 도움이 되지만 발행 비용 등으로 인해 예산 낭비만 일으켰다”고 하자 “지역화폐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최고의 국민체감 경제정책이다.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가세연 ''김병욱 성폭행' 민주당도 입수, 그래서 우리가 먼저 폭로'
- 서울대 의대 목표 '전교 1등' 중학생, 담임 실수로 고입 불합격
- 비♥김태희, 광고촬영장서 애무·밀착 스킨십 '애정 과시'
- '아이콘택트' 최홍림, 30년 의절한 형과 재회…과거 생각에 '오열'(종합)
- 서민 '文, 서정진 말에 덜컥 백신 구매 게을리…치료제와 차이 모른듯'
- 伊마피아, 40대 여성 살해 후 시신 돼지 먹이로 줬다
- '4억 페라리' 폭설에 올림픽대로 방치…'정체 심해 두고간듯'
- 이세영, 쌍꺼풀 수술 후 실밥 제거…확 달라진 미모 '너무 예뻐'
- 故 빅죠, 영정 속 편안한 모습에 안타까움 더해…조문 시작→추모 열기 지속
- 슈카 '김구라 유튜브 월수입=직장인 연봉 수준'…백지영 '6~7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