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사상 초유의 美 의회 난입..워싱턴 현지 상황은?
■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김동석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의회 의사당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점령당하는 초유의 사태. 이 혼란을 겪고 있는 미국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다. 김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동석]
안녕하십니까?
[앵커]
시위대가 의회 회의장을 점령했다. 1명은 총에 맞아 숨진 것 같다. 어제 이 소식을 들으면서 깜짝 놀랐는데 지금 사망자가 최소 4명 이렇게 소식이 들립니다. 당시의 상황이 어땠는지 하고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설명을 해 주시죠.
[김동석]
사실 현지 6일, 작년 선거 바이든 당선 최종적으로 의회에서 인준하는 날입니다,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요. 이 회의가 시작되는 날을 겨냥해서 평소에 그동안 한 한 달여 이상 6일날 마지막이다.
이날을 겨냥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의 시위대를 모아서 이미 한 열흘 전부터 워싱턴에는 이 시위대들이 집결하고 있었던 겁니다.
예상됐던 시위인데 6일날 아침에 백악관 앞에서 이 시위대들이 모였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았어요. 한 3만여 명 추산되는데요. 이 시위대들 앞에 대통령이 연설하러 나갔습니다, 11시 좀 넘으면서요, 당일날.
이 모인 데서 대통령의 연설이 여기에 불을 당겼죠. 앞으로 한 시간 이후에 있을 연방의회 회의에서 우리들이 도둑 맞는 거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계속해서 부통령인 나에게 선거결과를 달리 뒤집을 권한은 없다라는 입장을, 트럼프에 반대 입장을 표해 왔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나마 임기가 한 열흘밖에 안 남았지만 대통령직 더 이상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갑자기 한 이틀 전부터 이 사건이 일어나기 한 하루 전부터 수정헌법 25조라는 얘기들이 많이 언급되고 이미 얘기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때 각료들의 캐비닛의 동의를 얻어서 부통령이 대통령을 해임시킬 수 있다는 미국 행정부 권력에 대한 수정헌법에 그런 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지금 의원들이 이걸 언급하고 사실은 마이크 펜스한테 공화당계, 지금 백악관 내부 각료들이 이런 얘기들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조치를 취해야 되지 않느냐는 논의가 굉장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 대표님,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20일입니다. 취임식은 무사히 치러질 수 있겠습니까?
[김동석]
사실 이 사건이 난 의회에서의 마지막 인준절차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렇게 되고. 그다음에 이런 사건 때문에 오히려 정치권은, 현직 상하원 의원들은 굉장히 격앙돼 있고 이래서는 안 되겠다.
이런 분위기, 여론에 힘입어가지고 사실 막 대통령 인준회의에서 결과가 끝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까지 3개 주를 문제를 제기했지만 애시당초 과반수 이상 지지를 받아야만 각 주의 문제 제기한 주의 선거결과가 무효가 되고 다시 돌려보내게 되는데. 이미 표결은 부결이 됐기 때문에요.
바이든은 선거인단 306명, 270명을 넘는 306명을 획득한 것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완전하게 선거 결과는 바이든 당선으로 확정됐고요.
이제 취임식만 치르면 되는데 사실 이 시위대들이 취임식 때까지 어떠한 일을 저지를지 많은 염려가 되고 있긴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님, 고맙습니다.
[김동석]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부터 헬스장 영업 허용..."성인은 안 돼"
- [단독] 조두순, 복지급여 신청...승인되면 월 최대 120만 원 수령
- 경찰청장 "새로운 증거 없인 양부모 살인죄 적용 어렵다"
- [영상] 스키 타고 퇴근? 누리꾼 사로잡은 폭설 속 이색 풍경
-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1' 가격 99만 원대 '저렴'
-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러시아, 공격전 참가 강요"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귀신 보여"…전 교도관이 전한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