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내인생' 심이영, 드라마 작가 데뷔..'악플 세례'[★밤TView]

[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찬란한 내 인생'에서 심이영이 집필한 드라마가 방영됐지만 '악플 세례'를 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작가로 데뷔한 고복희(심이영 분)의 드라마가 방영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고복희는 무식하고 무례한 메인작가 배은빈(최지연)을 제치고 메인작가로 채용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복희의 대본으로 촬영된 드라마 '찬란전'이 방송됐다. 고복희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자신의 첫 드라마를 시청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찬란전'은 고복희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용을 기반으로 내용이 구성됐고, 주변 인물들 또한 고복희의 실제 악연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이를 본 심숙(양혜진 분)은 "저거 우리 얘기 아니냐"며 격분했고, 박현희(유하 분)는 "아냐. 저긴 주막집이잖아. 우리가 무슨 주막을 했어. 그리고 저 모녀는 엄청 못됐네. 우린 안 그랬잖아"라며 웃었다.

고복희의 엄마 조은임(김영란 분)은 드라마가 끝나고 "어쩜 주위 사람들이 하나 같이 못돼먹었냐"며 손사래를 쳤다.

이후 시청자 반응을 살펴본 고복희는 '드라마 쓰려면 공부나 좀 하고 써라 작가야. 대학도 안 나왔을 듯', '이 추잡한 게 재밌다니', '이따위 걸 드라마라고' 등의 혹평을 보고 풀이 죽었다.

가족들은 이런 고복희를 위로했고, 고복희는 '가족은 각각 다른 사람들이 모여 비벼져서 더 깊은 맛을 내는, 그 밥심으로 바람이 막아지고 그늘이 생기는 그런 비빔밥같다'고 생각하며 가족들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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