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로 천만관광..옥정호 수변개발

김도우 입력 2021. 1. 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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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은 옥정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명품 생태관광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250억원이 투입되는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은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과 산악레포츠 체험 기반시설 조성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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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에코뮤지엄 조성본격화, 마법이 시작
5년간 250억 들여 체험·체류형 레포츠 시설 
옥정호 붕어섬 잇는 출렁다리‧짚라인 설치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를 중심으로 수변개발을 한다. 사진=임실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임실=김도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섬진강 르네상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과 반려동물 거점화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천만관광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은 옥정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명품 생태관광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미 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280억원)을 통해 에코누리캠퍼스와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투어링 루트, 감성투어로드 조성사업은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5년간 250억원이 투입되는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은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과 산악레포츠 체험 기반시설 조성 등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곡선형 짚라인을 비롯한 체험 시설과 커뮤니티센터, 휴게공간, 요산 공원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자연 친화형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공원과 캠핑장, 수변 데크, 국내 최대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을 만들어 수변과 생태·산림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수변 관광 기반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옥정호 가운데 있는 ‘붕어섬’ 부지 6만6,000㎡를 사들여 방문자센터를 건립하고 각종 꽃과 나무를 심어 삼림욕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옥정호 순환도로도 연차적으로 개설된다.

4억6천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옥정호는 지난 1965년 국내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저수지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인근 전주·김제·정읍 등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다목적댐이 소재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섬진강댐 옥정호에는 수변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50년 넘게 지속했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는 지난 1965년 섬진강댐이 건설된 이후 반세기 넘게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아픔의 호수였지만, 이제 임실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위상을 다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정호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호수로 호남권의 유일한 체험과 체류형 관광지로전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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