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보육교사 코로나19 확진..어린이집 원생·종사자 23명 검사

강승남 기자 입력 2021. 1. 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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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에디슨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오후 5시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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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역학조사 결과 4일부터 증상 발현..6일까지 출근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에디슨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에디슨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오후 5시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어린이집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임시 휴원을 진행하고 있으나, 맞벌이 가족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 내에서 양육이 불가능한 경우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에디슨 어린이집의 경우 휴원 기간이지만 보육공백 방지를 위해 약 13명의 원아들에 대한 긴급보육이 이뤄지고 있었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최초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6일까지 정상 출근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보육시설 내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에디슨 어린이집 원아 및 종사자 등 2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7일 저녁 제주지역은 한파경보와 대설특보까지 이어지며 도로가 결빙되는 상황임에 따라 어린이집 원아들의 안전을 고려해 진단 검사는 8일 실시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 등 해당 어린이집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A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보육교사의 확진에 따라 에디슨 어린이집은 20일까지 폐쇄조치가 이뤄진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확진자 1명이 제주시 연동 소재 '오복류치과의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4일과 5일 해당 치과의원을 다녀간 도민들은 증상발현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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