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5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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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섰다.
넥슨그룹의 지주회사인 NXC는 2017년 국내 첫 가상자산 거래소(당시 3위 규모)인 코빗을 913억원(지분 65.19%)에 인수했다.
빗썸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500만명)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넥슨 그룹은 국내외 가상자산 업계에서 '큰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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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섰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그룹은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전체 지분 중 65%가량을 5000억원 내외의 금액으로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빗썸의 전체 가치를 6500억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기존 장외시장 내 빗썸 구주 거래가격(전체 지분 기준 약 1조원) 대비 35% 가량 할인된 금액이다.
넥슨그룹은 이정훈 빗썸코리아 의장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하고 이달 초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그룹은 가상자산 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다. 넥슨그룹의 지주회사인 NXC는 2017년 국내 첫 가상자산 거래소(당시 3위 규모)인 코빗을 913억원(지분 65.19%)에 인수했다. 2018년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지분 80%를 4억달러(약 4375억원)에 사들였다.
빗썸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500만명)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넥슨 그룹은 국내외 가상자산 업계에서 '큰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 업계 내 가상자산 이용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게임 속 화폐는 가상자산으로, 아이템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전환되는 것이 확실시 된 가운데 넥슨이 발빠른 행보를 보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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