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511명 확진..열방센터 등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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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7일 하루(오후 6시 기준) 511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군산의료원 간호사의 경우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돌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경북 구미에서는 간호학원 확진자와의 접촉자, 충남 천안에서는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n차 감염자, 경남에서는 진주 대호탕 관련자 등이 추가 감염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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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서는 어린이집 종사자 4명 감염도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7일 하루(오후 6시 기준) 511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647명(최종 870명)에 비해 136명이나 줄었고,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더하더라도 7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200명, 서울 145명, 인천 29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경남 17명, 광주·부산 각 15명, 대구 12명, 강원·충북 각 9명, 울산 6명, 대전·전북·제주 각 4명이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와 함께 매서운 강추위로 인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단축 등의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 충주에서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가족과 지인 등 5명(충주 131~13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중학생 2명도 있는데 어머니(충주 130번)가 열방센터 방문자로 밝혀졌다. 남편도 이날 확진자가 됐다.
충주130번 확진자는 열방센터를 다녀왔는데 방역당국의 검사 요구에 개인적으로 검사받았다고 거짓말했다가 지난 5일에서야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동일집단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1명(207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환자 46명, 직원 13명)이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전체 환자 122명과 직원 64명에 대한 정기 추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1명(2079번)이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2차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18일 이후 누계 확진자는 총 17명(환자 12명, 직원 5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에서도 효정요양병원 관련 12명과 n차 감염 3명 등 1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2명은 환자 8명, 간호사 1명, 기타 3명이다.
효정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환자 66명, 직원 18명, 가족과 지인 등 n차 감염자 11명이다.
환자 66명 중 58명은 광주 외 8개 지역에 이송을 마쳤다. 이날 추가된 환자 8명은 헤아림요양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 간호사와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등이 발생했다.
이들 중 군산의료원 간호사의 경우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돌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 안성에서는 어린이집 종사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다른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지난해 12월29일 연말모임을 가진 뒤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근무한 어린이집 4곳에 대해 2주간 운영중단 조치하고, 원생 84명과 종사자 2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1차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밖에 경북 구미에서는 간호학원 확진자와의 접촉자, 충남 천안에서는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n차 감염자, 경남에서는 진주 대호탕 관련자 등이 추가 감염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각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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