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루 17명 확진.. 진주 목욕탕, 가족 간 감염 대부분

강민한 2021. 1. 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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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7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코로나 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 9명, 김해 3명, 양산 3명, 창원·하동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한달간 도내 지역별 확진자 발생수가 창원 154명으로 2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진주 20%, 거제 17%, 김해 10%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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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 국장이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에서 7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코로나 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 9명, 김해 3명, 양산 3명, 창원·하동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진주 확진자 9명 중 30대 남성과 80대 여성, 10대 남자 초등학생, 60대 여성, 50대 여성 등 5명은 도내 확진자가 다녀간 진주 대호탕 관련 확진자 이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과 80대 여성, 남자 어린이는 대호탕을 방문했다가 전날 확진된 1477번의 가족이다. 60대 여성과 50대 여성은 대호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진주 대호탕 관련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확진자 중 남자 초등생은 전날 확진된 초등생이 다니는 진주지역 한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으로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같은반 학생과 교직원 등 50명에 대한 검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진주 20대 여성과 김해 3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을 느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3명 중 40대 남성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의 외국인이고,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3명 중 30대 남성은 헝가리에서 입국했고, 2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 확진자는 최근 같은 교회를 방문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해당 교회 방문자 18명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 1명, 음성 12명이며, 5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하동 확진자는 하동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하동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306명이며, 퇴원 1182명, 사망 4명,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92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지난 한달간 도내 지역별 확진자 발생수가 창원 154명으로 2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진주 20%, 거제 17%, 김해 10%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5.7명으로 52주차와 비교해 보았을 때 4.7명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 주 간 평균 확진자가 20명대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환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52주차 1.05명에서 지난주 1명 미만인 0.98명으로 감소해 다소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고 밝혔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가족 간 전파사례는 계속 증가해 지난주 33%를 기록하고 있다”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바깥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족 간 전파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가정 내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소모임이나 밀폐·밀집 공간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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