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인 100만 원+α" 검토..野 "금권선거 선언" 비판

입력 2021. 1. 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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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전 국민 대상 4차 재난지원금, 얼마를 언제 줄지가 관심인데요.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급했던 지난 1차 때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이 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대략적인 금액과 지급 시기가 거론됐습니다.

[양항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4인 기준 100만 원을 지급했던 당시의 경험과 데이터 등이 축적되어 있으니 그것을 기준으로 설 직후나 상반기 전에는 지급이 되어야…"

당내에서는 1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었던 지난 1차 때보다 많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규모는 1차 때 또는 그보다 좀 더 많아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오면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4월 보궐선거를 겨냥한 선거용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갑자기 4월 선거를 앞두고 지원금을 주자고 나선 것은 사실상 금권선거 선언을 한 것입니다. 돈으로 표를 사겠다는 것입니다. "

지난 1차 재난지원금이 14조 원이었던 만큼

4차 재난지원금이 전국민 지급으로 결정될 경우 15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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