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 드라마 '찬란전' 작가 데뷔..진예솔, 후회(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 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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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이 드라마 '찬란전'의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에서는 드라마 메인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고복희(박복희, 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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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찬란한 내 인생'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이 드라마 '찬란전'의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에서는 드라마 메인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고복희(박복희, 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복희는 장시경(최성재 분)에게 드라마 진행 상황을 알리며 설렘을 만끽했다. 장시경은 바쁜 고복희를 대신해 아이들을 맡았고, 고복희는 "우리 신랑 최고!"라며 고마워했다.

기은수(최승훈 분), 기은하(권지민 분)는 학교에 제출할 가정환경조사서에 장시경의 이름을 '기시경'으로 기재했다. 이를 본 장시경은 아이들에게 "성 바꾸고 싶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더불어 장시경은 "내가 너희 보호자고, 좋은 아빠 역할을 하고 싶은데 성이 달라 불편할까 봐"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기은하는 "괜찮다. 성이 달라도 좋은 아빠 맞다"고 답했다.

고충(이정길 분)과 조은임(김영란 분)이 고상아(진예솔 분) 면회를 위해 교도소를 찾아갔다. 조은임은 "이렇게 널 보다 보면 용서가 되지 않을까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고상아는 "노력할 필요 없다. 이식해주더라도 어떻게든 용서받지 못한다는 거 잘 아니까 애쓸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충은 "사랑받은 느낌이 든 적 없다는 거 가슴이 아팠다"며 미안해했고, 조은임 역시 "우린 나름대로 널 사랑한 건데. 넌 우리 자식이잖아. 더 조심스럽고 더 귀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고상아는 "여전히 우리 딸"이라는 고충의 말에 끝내 오열하며 "죄송해요. 엄마 아빠. 용서해주세요"라고 사죄했다. 고상아는 "용서받는다고 제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두 분께 용서받고 싶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고충은 "남은 죗값 잘 치르고 앞으로 잘 살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고상아는 행복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고복희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자신의 첫 드라마 '찬란전' 첫방송을 시청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시각 고상아는 고복희처럼 인생을 다시 살아보고 싶은 소망을 마음으로 삼켰다.

한편, MBC '찬란한 내 인생'은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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