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인접 스자좡 코로나 확산에 사실상 봉쇄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근래 들어 급증하는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莊)을 사실상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이 7일 보도했다.
스자좡 보건당국은 1100만명에 달하는 시민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서 외부로 나가려는 경우 먼저 신고한 다음 재차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로 전파 막는데 총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근래 들어 급증하는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莊)을 사실상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 일환으로 전날 72시간 내 검사한 음성 증명서를 제시한 승객만 기차를 타도록 했던 스좌좡역은 이날부터 일절 구내 진입을 금지했다.
철로 외에도 스자좡과 외부를 연결하는 도로는 전날 새벽부터 차량과 사람이 시내로 들어오는 것을 엄금했다.
CCTV는 스자좡 기차역이 표 발매를 전면 중단하는 한편 열차편으로 다른 지역에 가려고 도착한 승객을 모두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현지 공안당국은 스자좡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엄중한 방역조치를 취했다며 밝혔다. 수도 베이징에 코로나19가 전파하는 것을 극력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한다.
스자좡 보건당국은 1100만명에 달하는 시민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서 외부로 나가려는 경우 먼저 신고한 다음 재차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발원지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작년 초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완전 금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스자좡도 그에 근접하는 강력한 이동제한 하에 놓이게 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스자좡에서는 6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생기고 무증상 환자도 67명이 발병할 정도로 급속히 전파하고 있다.
앞서 당국은 스자좡의 각 아파트 단지와 마을에 대해 봉쇄식 관리를 시작하고 각급학교를 폐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성유리 "억울하다"더니…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실형 위기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