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봄내' 기본 구상 공개..의암호 일대 개발
[KBS 춘천]
[앵커]
춘천시가 추진하는 '물의 도시, 봄내' 사업의 기본구상안이 나왔습니다.
춘천 도심의 의암호 일대에 대한 종합 개발 구상인데요.
어떤 사업인지 이재경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역사문화유적공원이 들어설 춘천 서면 신매리 일댑니다.
춘천시는 이 일대 17만여 제곱미터의 땅에 전통문화 어울림 마을을 조성합니다.
고려 건국공신인 신숭겸 장군을 기리는 도포서원 터를 복원하고 한옥마을도 조성합니다.
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물의 도시 봄내사업은 의암호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권역별로 특색있게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도심지와 인접한 춘천역 일대는 역세권으로 개발합니다.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을 전제로 상업과 주거 겸용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인형극장과 육림랜드를 아우르는 사농동 일대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체험테마타운으로, 금산리 점말촌 주변은 도자기를 주제로 문화예술 체험과 축제, 휴식 시설과 주거지역이 조성됩니다.
[박영진/춘천시 서면 금산1리 이장 : “이런 프로젝트가 생기면서 소득창출이 같이 이뤄지니까 귀농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의암호를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겠다는 생각입니다.
[정순자/춘천시 총괄건축가팀 과장 : “21년부터 38년까지 사업기간을 정하고 있습니다.용역이 권역별로 나오는 대로 저희가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안으로 서면 신매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원도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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