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욱 동명이인 피해 호소.."그분은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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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김병욱(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한 가운데 동명의 김병욱(경기 성남시분당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해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그분은 국민의힘 소속이고 저는 민주당 소속이다. 지역구도 저는 분당이고 그분은 포항"이라면서 "부디 이 글을 보는 페친(페이스북 친구)님들과 특히 언론들께서는 보도시 꼭 유념하셔서 이름 앞에 지역구나 당명을 꼭 기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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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김병욱(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한 가운데 동명의 김병욱(경기 성남시분당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해를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의 김 의원은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최근 저와 이름이 같은 국회의원의 불미스러운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동료 의원 문제로 가급적 언급을 자제할 생각이었는데 피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분은 국민의힘 소속이고 저는 민주당 소속이다. 지역구도 저는 분당이고 그분은 포항"이라면서 "부디 이 글을 보는 페친(페이스북 친구)님들과 특히 언론들께서는 보도시 꼭 유념하셔서 이름 앞에 지역구나 당명을 꼭 기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민주당도 이와 관련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동명이인인 민주당 김 의원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제목에 국민의힘 김 의원임을 명기해달라"고 했다.
앞서 전날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국민의힘 김 의원이지난 2018년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 안동의 한 호텔에서 모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 의원은 곧바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문을 냈다. 국민의힘이 이와 관련 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자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며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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