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고리 끊겼나' 충북서 9명 확진 "확산 진정세"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1.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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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7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동일집단 격리 병원발 연쇄 감염 등으로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확산세는 확실히 꺾였다.

충주 5명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이고 진천과 음성 확진자 3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신질환 전문병원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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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5명, 진천 2명, 청주.음성 각 한 명 등 양성..누적 1347번째
9명 중 8명 열방센터·격리병원 확진..연초 확진자 하루 30명 안팎서 절반 수준
"새로운 감염 고리 없어"..올해 감염경로 불명 6% 불과, 대다수 경로 확인된 감염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최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7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동일집단 격리 병원발 연쇄 감염 등으로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확산세는 확실히 꺾였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충주 5명, 진천 2명, 청주와 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 5명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이고 진천과 음성 확진자 3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신질환 전문병원 환자다.

감염 경로 불명의 청주 60대 확진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이미 방역 당국이 어느 정도 전파 경로를 확인한 감염 고리 내 확산인 셈이다.

특히 최근 의료·요양시설 집단 감염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1~5일까지 하루 30명 안팎이던 도내 신규 확진자도 최근 이틀 동안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별다른 감염 고리도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일주일 동안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0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전체 6% 가량인 9명에 불과했다.

이 감염 경로 불명 확진자와 타지역 감염(9명), 해외유입(2명)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는 의료·요양시설 집단 감염과 열방센터 연쇄 감염이 차지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지역 사회 감염은 어느 정도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열방센터 관련 확산도 이미 역학 조사가 진행돼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낼 수 있을 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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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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