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해는 통합의 해"..사면 연관 해석엔 선 그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각계각층 인사들과 화상으로 신년인사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는데, 청와대는 연초 정치권 최대 화두가 된 사면론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음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사면론과 연관짓는 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통합에 사면만 있는건 아니라며 국민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로 통합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접종과 3차 재난지원금 등을 거론하면서 새해는 '회복의 해'이면서 '도약의 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본격적인 한국판 뉴딜 실행으로 빠르게 경제회복을 이뤄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21년 우리는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입니다."]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열렸고 참석 인원도 50여 명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특별 초청된 일반 시민 8명을 비롯해 5부요인과 정치·경제계 인사들은 저마다 새해 희망을 적은 손팻말을 내걸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석훈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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