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고치 찍은 코스피 3,000 안착..상승세 언제까지
[앵커]
어제 3,000포인트를 찍고 하락한 코스피가 오늘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는 종일 상승세를 보이며 종가기준으로도 3,000선을 넘어섰는데요.
다만 본격적인 3,000시대가 열릴지는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3,000고지를 찍고 내려온 코스피는 장이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올라 다시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장중 한때 3,055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전날과는 반대로 개인은 팔자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를 쓸어 담으며 코스피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 오른 3,031.68에 장을 마감하며 3,000고지에 안착했습니다.
이틀째 3,000선을 넘어선 코스피, 저금리로 금융시장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으로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 계속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변수는 역시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변종이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의 향후 상황이 우려를 키울 경우에는 급격하게 상승했던 주가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조정받을 가능성도…"
금융시장의 상승세를 실물경제가 그만큼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 교수> "작년 같은 경우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0~40% 올랐으니까 실물과 금융이 많이 괴리가 돼 있다…외부 충격이 갑자기 오면 자산시장이 꺼지거나 불안해질 가능성이…"
이런 가운데 정부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경제 회복 과정에서 어떤 리스크 요인이 불거질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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