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면예배 조정", 국무총리 "교회 확진자 많다"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입력 2021. 1. 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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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 회장단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항의방문했습니다.

회장단은 종교시설만 2.5단계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조정을 요구했으나, 정세균 총리는 교회발 확진자가 계속나오는 상황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수 연합기구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해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 정부가 무리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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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국무총리실 항의 방문
- 좌석 200석 이상 교회는 10% 대면예배 참석 허용 요구
- 정세균 국무총리, "내부 통계로는 교회발 확진자 가장 많아"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철 감독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정세균 국무총리(왼쪽에서 두 번째)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교회에만 무리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앵커]

교회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 회장단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항의방문했습니다.

회장단은 종교시설만 2.5단계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조정을 요구했으나, 정세균 총리는 교회발 확진자가 계속나오는 상황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보수 연합기구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해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 정부가 무리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한교총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2단계임에도 종교시설만 2.5단계 적용은 무리라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교총은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기준으로 좌석 200석 미만인 경우 20명, 좌석 200석 이상인 경우 10%가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재난 지원금 대상에 상가 임대교회도 포함해달라며, 소상공인과 상가 임대교회도 똑같은 기준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방역당국의 내부적 통계로는 확진자 발생 장소로 교회가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정총리는 예배당 좌석 200석 이상 교회는 10%로 인원 제한을 해달라는 요청은 가족단위 모임 5명 이상도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금지에도 대면예배를 드리고 있는 부산 세계로교회에서는 대면예배 허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 실행위원장인 손현보 목사는 "예배의 자유가 없는 세상은 코로나 세상에 사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손현보 목사 / 세계로교회 담임
" 자유없는 세상에 사는 것은 코로나가 있는 세상보다 천만배나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음에도 대면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교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성명을 내고, "소상공인과 맞벌이 부부 등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목회자와 단체들은 대면 예배를 강행하며 감염병예방법을 비판하고 있다"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담함을 느끼고 부끄러움과 답답함을 숨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대면예배를 주장하는 목회자들에 대해 "광기 어린 영웅놀이에 빠진 목회자를 규탄한다"며 "위기 극복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목회자는 하나님나라를 무너뜨리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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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hanse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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