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외모 편견 조장 애니메이션 방송 채널 제재

이복진 2021. 1.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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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문 케이블 채널인 대교어린이TV, 애니원, 디즈니채널, 챔프가 성 외모 편견을 조장한 일부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사진)을 방송해 법정제재를 받는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방송프로그램은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얼굴을 비롯한 외모에 대한 편향적 평가를 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성 인식에 관한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어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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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잘못된 성인식 심어줘"

어린이 전문 케이블 채널인 대교어린이TV, 애니원, 디즈니채널, 챔프가 성 외모 편견을 조장한 일부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사진)을 방송해 법정제재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안녕 자두야’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지난해 9월12일 ‘안녕 자두야’에서 여성의 얼굴은 하얗거나 쌍 커풀, 보조개가 있어야 예쁘다는 여성의 외모를 규정하여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방송됐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방송프로그램은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얼굴을 비롯한 외모에 대한 편향적 평가를 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성 인식에 관한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어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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