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확정..트럼프 "결과 반대하지만 평화롭게 정권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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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뒤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해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가 끝난 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로이터통신은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양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을 270명 이상 확보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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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뒤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해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가 끝난 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결과에 반대하고 팩트는 나를 지지하고 있지만, 20일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인 표만 집계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한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면서 “첫 번째 대통령 임기는 끝났지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드는 시작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로이터통신은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양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을 270명 이상 확보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해 실시된 11·3 대선에서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 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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