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남편, 생일날 폭설 뚫고 데리러 와" 꽃다발 안고 '행복'[SNS★컷]

배효주 2021. 1. 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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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하재숙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016년 남편 이준행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하재숙은 "생일날 서울에서 혼자 눈 뜨게 할 수 없다는 이서방이 어제 첫 촬영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폭설을 뚫고 집에 데리고 왔구요. 깜짝 케이크는 금연한 지 6년째라 라이터가 없어서 촛불을 못 켰다며 미안하다는 이서방한테 내가 더 미안해졌구요. 작품 들어가서 다이어트하는 나를 위해 무려 백화점에서 사왔다는 월남쌈에 배 찢어졌구요. 예쁜 장미를 받아서 예쁜 인증샷 찍고 싶은데 다크써클 너무 심해서 귀여운 척 해봤구요. 미역국이 뜨끈뜨끈 넘 맛있었구요"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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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생일을 맞은 하재숙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하재숙은 1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제 생일"이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2016년 남편 이준행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하재숙은 "생일날 서울에서 혼자 눈 뜨게 할 수 없다는 이서방이 어제 첫 촬영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폭설을 뚫고 집에 데리고 왔구요. 깜짝 케이크는 금연한 지 6년째라 라이터가 없어서 촛불을 못 켰다며 미안하다는 이서방한테 내가 더 미안해졌구요. 작품 들어가서 다이어트하는 나를 위해 무려 백화점에서 사왔다는 월남쌈에 배 찢어졌구요. 예쁜 장미를 받아서 예쁜 인증샷 찍고 싶은데 다크써클 너무 심해서 귀여운 척 해봤구요. 미역국이 뜨끈뜨끈 넘 맛있었구요"라고 기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선물도 너무 많이 주셔서 무지하게 부자가 되었다"며 "아무데도 못 가고 집콕만 하는 생일이었지만 나는 진짜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많이 깨닫는 하루가 되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하재숙은 3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한다.(사진=하재숙 인스타그램)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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