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특보,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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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꼽히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7일 외교가에 따르면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12월18일 이사회를 열고, 문 특보를 14대 이사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재단은 이달 말 새 이사장 선임안에 대한 외교부 장관 승인을 얻어 문정인 이사장 선임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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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꼽히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7일 외교가에 따르면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12월18일 이사회를 열고, 문 특보를 14대 이사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문 특보는 오는 2월15일 이사장에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재단은 외교부 등록법인이며, 외교부 장관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세종재단은 이달 말 새 이사장 선임안에 대한 외교부 장관 승인을 얻어 문정인 이사장 선임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문 특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017년 5월부터 3년 8개월간 역임했던 대통령 특보직에서 물러날 방침이다. 문 특보는 이사장 선임 후 사의를 밝혔으며, 향후 청와대는 이사장 취임 전에 해촉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문 특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 등 외교·안보 핵심 정책에 관여한 '연정 라인' 수장으로 불린다. 이로써 연대 정외과를 졸업한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과 함께 3대 외교·안보 싱크탱크가 모두 연정라인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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