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특보,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

이국현 2021. 1. 7.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꼽히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7일 외교가에 따르면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12월18일 이사회를 열고, 문 특보를 14대 이사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재단은 이달 말 새 이사장 선임안에 대한 외교부 장관 승인을 얻어 문정인 이사장 선임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특보 3년8개월 만에 내려놔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긴급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꼽히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7일 외교가에 따르면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12월18일 이사회를 열고, 문 특보를 14대 이사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문 특보는 오는 2월15일 이사장에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재단은 외교부 등록법인이며, 외교부 장관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세종재단은 이달 말 새 이사장 선임안에 대한 외교부 장관 승인을 얻어 문정인 이사장 선임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문 특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017년 5월부터 3년 8개월간 역임했던 대통령 특보직에서 물러날 방침이다. 문 특보는 이사장 선임 후 사의를 밝혔으며, 향후 청와대는 이사장 취임 전에 해촉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문 특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 등 외교·안보 핵심 정책에 관여한 '연정 라인' 수장으로 불린다. 이로써 연대 정외과를 졸업한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과 함께 3대 외교·안보 싱크탱크가 모두 연정라인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