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영상] 故 빅죠 빈소, 하늘의 별이 되다.."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임은지 기자 2021. 1. 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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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빅죠 빈소

[티브이데일리 임은지 기자] 지난 6일 가수 빅죠가 향년 43세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 제거를 위한 수술 도중 사망했다.

빅죠는 1978년 생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8년 홀라당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비트윈' '멍해' '밀어붙여' 등의 곡을 발표했다.

186cm의 체중 250kg 넘는 '거구 래퍼'로 이목을 모았던 빅죠는 트레이너 숀리의 도움을 받아 100kg 이상을 감량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요요현상을 겪으면서 체중이 320kg까지 늘어나면서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빅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빅죠와 함께 홀라당으로 활동했던 박사장은 SNS를 통해 "저와 15년을 함께 노래했던 빅죠 형이 하늘나라로 갔다. 너무 사랑하는 형을 떠나보내기가 힘들다 기도해 달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또한 생전 빅죠가 했던 말이 재조명 되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빅죠는 생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쨌든 여러분,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은 고인이 생전 누리꾼들과 나눈 마지막 인사가 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빈소는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9일이다.

[티브이데일리 임은지 기자/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영상=영상공동취재단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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