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트럼프 지지시위대 미 의회 난입에 "격분했고 슬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국 의회에 난입한 것과 관련, "그 장면들은 나를 격분하고 슬프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이어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한 것과 관련, "민주주의의 힘이 끝내 관철됐다"면서 "미국 민주주의는 의회 난입자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게 입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국 의회에 난입한 것과 관련, "그 장면들은 나를 격분하고 슬프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립정부 한 축인 기독사회당(CSU)의 연두 비공개회의에 앞서 "우리는 모두 어제 미국 의회에 난입이 이뤄지는 심란한 장면들을 지켜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패배를 유감스럽게도 자인하지 않았다"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의심을 부추겨 이런 폭력 사태가 가능하게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메르켈은 이어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한 것과 관련, "민주주의의 힘이 끝내 관철됐다"면서 "미국 민주주의는 의회 난입자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게 입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 ☞ 민주 당원게시판에 이낙연 퇴진·이재명 출당 투표 대결
- ☞ '우즈 사생활' 공개…섹스 스캔들 일으킨 2009년 다뤄
- ☞ 금은방·금고털이에 토막살인까지…"범인은 경찰"
- ☞ 출시 일주일 만에…'20살 AI 여성' 성희롱이 시작됐다
- ☞ "지하철 연착 책임져" 반년간 욕설·폭언
- ☞ '몽둥이, 망치로…' 도심에서 10년간 무자비한 개 도살
- ☞ 조두순, 매월 120만원 받을수도…출소 5일후 복지급여 신청
- ☞ '줄 수 있는 신장은 하나'…아들·딸 누구에게 기증할까
- ☞ 세계 부자 순위 뒤집혔다…테슬라 머스크 1위
- ☞ 자택 코로나 치료 할아버지 위해 머리카락 판 소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레일, 허가 없이 철도 들어간 유튜버 도티 고발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선천성 심장병 中여대생, 교수 강요로 달리기 후 사망" | 연합뉴스
- 교사에게 '손가락 욕'해도 교권 침해 아니다?…결국 재심 | 연합뉴스
- 홍준표, 이재명 겨냥 "범인으로 지목돼 여러 재판받는 사람이…" | 연합뉴스
- 한동훈, 김흥국에 전화…"총선 후 못 챙겨서 죄송하다" | 연합뉴스
- 검찰총장, "고맙다"는 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로 화답 | 연합뉴스
-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며느리에 흉기 휘두른 8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