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걸어도 돼? 100%야?" "응. 잘못될 일 없어" 트리피어-지인 대화내용 공개

윤진만 2021. 1. 7.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팅 룰 위반으로 10주 활동정지 징계를 받은 키어런 트리피어(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지인의 논란의 대화 내용이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6일 영국공영방송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2019년 7월 'MB'라는 아이디를 쓰는 지인과 베팅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FA는 트리피어가 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12월 23일부터 10주간의 출전정지 징계를 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베팅 룰 위반으로 10주 활동정지 징계를 받은 키어런 트리피어(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지인의 논란의 대화 내용이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6일 영국공영방송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2019년 7월 'MB'라는 아이디를 쓰는 지인과 베팅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인이 먼저 트리피어에게 "네가 그 팀으로 이적하는 데 돈을 걸어도 되냐?"라고 묻는다. 아틀레티코 이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다.

트리피어는 "친구, 네가 원한다면 베팅해도 돼"라고 베팅을 종용하는 듯한 뉘앙스로 답했다. "100% 확실해?"라는 질문에 트리피어는 "그렇다니까. 만약에 잘못돼도 내 탓은 하지마. 그런데 잘못될 일이 없어"라고 했고 다시 한번 "네가 원하면 베팅해"라고 강조했다. "긴장된다"는 지인의 답으로 대화는 종료된다.

FA 규정상 선수는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일에 직·간접적으로 베팅할 수 없고, 다른 사람에게 베팅을 지시해서도 안된다. FA는 트리피어가 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12월 23일부터 10주간의 출전정지 징계를 선고했다. 트리피어측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상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라이트백인 트리피어는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현지언론은 트리피어가 이번 징계로 올 여름 열리는 유로2020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현영 “시댁 대부분 서울대 출신…연예인 며느리에 당황”
최홍림, 母극단적 선택→신장…“형 용서 못해”
한가인이 백화점서 2만 원 때문에 소리 질렀다고? “목격자 찾습니다”
'일라이 이혼' 지연수, 생활고 고백 “마스크 공장서 알바”
허경환, 김지민과 결혼 약속 '깜짝 고백' “김지민과 하기로”
250만원 '명품 골프 풀세트' 겨울특가 72% 할인 10세트 한정!
'레모나'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함유, 건강환 출시, 할인행사~
'25만원' 뜨끈뜨끈 온수매트, 63%할인 '99,000원' 50세트!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