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불멸의 사랑..영화 '러브 스토리'
[EBS 저녁뉴스]
오늘 <지성과 감성>에선 1월에 EBS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두 편을 전해드릴 텐데요.
가슴 절절한 사랑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영화, <러브 스토리>와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쪽하고 커피 안 마셔요
-마시자고 할 생각 없었는데요
-그러니까 댁이 멍청한 거죠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후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된 올리버와 제니.
명문 부호의 아들, 그리고 가난한 빵집 딸이라는 사회적 신분을 뛰어넘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립니다.
자신들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의절한 올리버는 노력 끝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는데요.
행복한 순간, 이들 앞에 큰 시련이 닥치죠.
- 그럼 당장 나가! 자기한테 죽는 꼴 보이기 싫어
영화 <러브스토리>는 1970년 작품으로, 당시 골든글로브(1971년 28회)에서 5개의 상을 휩쓸며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운명처럼 만난 두 남녀의 흰 눈처럼 순수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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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파리의 오페라하우스.
코러스단원이었던 크리스틴은 주연 배우로서 무대에 설 기회를 얻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입니다.
<think of me></think of me>
우리의 사랑이 바다처럼 영원하리라 말한 적 없지만 아직 그 사랑을 기억한다면 잠시 나를 생각해 줘요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그녀의 노래 비결을 묻는 이에게 크리스틴은 자신에게 ‘음악의 천사’가 있음을 고백하는데요.
그녀에게 모습을 숨긴 채 오랫동안 레슨을 해왔던 ‘음악의 천사’는,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에 숨어 살던 팬텀이었습니다.
<the phantom of the opera></the phantom of the opera>
- 오페라의 유령은 그곳에 있지 네 마음속에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The Phantom of the Opera’, ‘Think of Me’, ‘All I Ask Of You’ 등 유명한 노래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화려한 오페라하우스의 미스테리한 등장인물들과 음악으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인터뷰: 허남웅 / 영화평론가
“(오페라의 유령은) 굉장히 화려한 미장센과 더불어서 기괴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페라적인 요소를 영화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러브 스토리는 정말 멜로 드라마의 클래식 같은 작품인데요. 사랑이 갖는 희생이라는 본질을 눈 오는 날의 어떤 두 사람의 연애 관계와 같은 환상성을 가지고 잘 보여줬기 때문에…”
영화 <러브스토리>와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10일과 17일 오후 1시 30분, EBS1 <일요시네마>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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