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고가"..새해 첫 주부터 아파트값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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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주부터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폭이 컸는데, 정부 규제가 지방까지 뻗으면서 수도권 '똘똘한 한 채' 심리가 두드러졌습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지난달 중순 21억2천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집주인들이 새해 들어 부르는 호가는 1억 원 더 올라 22억 원이 됐습니다.
[김태은 / 공인중개사 : 급매물이 소진이 많이 돼서 공급물량이 많지는 않거든요. 공급물량에 비해서 '사자'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가격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승세라고 봅니다. (매수자가) 상위시장으로 계속 진입하려는 매수세가 보입니다.]
새해 첫 주 들어서자마자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27% 올라 69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0.26%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정부의 지방 규제와 맞물려 실수요자들 사이에 다시 한번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입니다.
[고준석 /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유예 기간이 올 5월 31일로 끝나기 때문에 그 전에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70주 연속 올라 전세난 역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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