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고위급 정책협의회.."다자주의 도전 등 현안 논의"

배상은 기자 2021. 1. 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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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 외교 당국이 7일 화상으로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정세와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비네이 꾸마르 인도 외무부 국제기구 담당 차관보와 '제1차 한-인도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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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7일 제1차 고위급 글로벌이슈 정책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정세와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한국과 인도 외교 당국이 7일 화상으로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정세와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비네이 꾸마르 인도 외무부 국제기구 담당 차관보와 ‘제1차 한-인도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Δ2021-22년 인도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Δ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의제 Δ우리나라의 올해 12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Δ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및 향후 전망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함 조정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안보리 신규 이사국인 인도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인도측은 그간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유엔 등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또 인도측은 2021-22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Δ대테러 Δ평화유지 및 평화구축 Δ해양안보 등의 이슈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나갈 것임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한 함 조정관은 우리 군·경찰 600여명이 5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단에 파견 중임과 한국의 유엔 PKO 예산 분담률이 세계 10위에 해당함을 설명하면서 올해 12월초 우리가 개최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을 위한 인도의 적극적인 참여·협력도 요청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평화유지활동 관련 각국 공약을 논의하는 최대·최고위급 회의로, 150여 개국 이상의 유엔 PKO 공여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1차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에 이어 이러한 고위급 정책협의를 정례화한다는 공감대도 확인했다.

외교부는 이번 1차 협의가 "안보리 신규 비상임이사국인 인도와 다자이슈에 대한 별도 협의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양국 간 다자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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