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1 자유학년제, "기본학력 보장하겠다"
서진석 기자 2021. 1. 7. 18:44
[EBS 저녁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교육청은 학습 격차와 기본학력 문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자유학년제에 참여하는 서울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은 모두 기본학력을 진단받습니다.
모든 중학교 1학년은 입학 시기인 3월 초, 읽기.쓰기.셈하기와 국영수 등 기초적인 교과 수준을 진단받게 됩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별도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겐 맞춤형 자유학기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조희연 교육감 / 서울시교육청 (지난 5일)
"(중학교 1학년을) 기본학력, 기초학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충하는 학년으로 의미 부여를 하고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기초학력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합니다.
SNS와 학부모설명회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수행평가나 형성평가 같은 학생의 성취 수준을 학기당 최소 2회 이상 학부모에게 공유합니다.
인터뷰: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학부모님들도 본인의 자녀가 어느 정도의 발달이 있구나, 발전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면 불안감이 없어지실 수 있지 않을까…"
또 중학교 2, 3학년에선 미니 자유학기제가 도입됩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지필고사 기간 외에 중1 때 들었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연장해서 듣을 수 있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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