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바이든 취임식 다음 날까지 비상사태 선포

이여진 2021. 1.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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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시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다음 날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가 벌어지자 오후 6시부터 통금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추가로 15일간의 비상사태를 발표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시위대는 의사당을 침범했고 그들의 파괴적이고 난폭한 행동은 의사당 밖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시장실의 새로운 명령은 통행금지를 그대로 둘 것인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통행 금지가 정해지면 사람들이 거리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 안전'을 위해 지하철은 8시에, 버스는 9시에 운행이 종료됩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이고 새로 선포된 비상사태는 다음 날인 21일 오후 3시에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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