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마약..황하나 다시 구속
김형주 2021. 1. 7. 18:39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33)가 구속됐다. 7일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씨는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와 2018년 9월~2019년 3월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아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명품 의류를 훔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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