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바야흐로 주가 3000시대..중소벤처, 전체수출 견인"

박영환 2021. 1. 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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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7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사상 최초로 주가지수 3000선의 문턱을 넘은 주식시장과 관련 "대한민국의 경제지표"라며 자부심을 피력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K-방역 현장에도 중소벤처기업 활약이 빛났다"고 발언하는 등 지난해 방역과 경제 양쪽에서 선전한 중소벤처부문의 성장이 주가 3000시대 도래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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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경제계 신년인사회 영상 인사
[서울=뉴시스]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영상 인사를 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제공=중기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여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7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사상 최초로 주가지수 3000선의 문턱을 넘은 주식시장과 관련 “대한민국의 경제지표”라며 자부심을 피력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K-방역 현장에도 중소벤처기업 활약이 빛났다"고 발언하는 등 지난해 방역과 경제 양쪽에서 선전한 중소벤처부문의 성장이 주가 3000시대 도래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영상 인사를 통해 “이제 바야흐로 주가 3000 시대가 왔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달성한 주가 3000 시대는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희망과 기대를 품고 있었던 대한민국의 경제 지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주가 3000시대를 이끈 주역 중 하나로 중소벤처기업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우리 경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든든한 허리역할을 하면서 잘 버텨왔다”며 “벤처 투자, 신설 법인과 벤처 기업 수 증가, 또 벤처 기업 일자리, 수출 등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라는 성과도 만들어냈다”면서 “코로나19 맵, 진단 키트, 마스크 등 K-방역의 현장에도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활약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올해 중기부가 추진할 주요 과제로는 프로토콜 경제의 정착을 꼽았다. 박 장관은 “올해 중요한 사업은 ‘프로토콜 경제’를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참여 업체가 합의한 규약, 즉 ‘프로토콜’을 통해 플랫폼 경제의 독점화와 양극화를 해소하고 더불어 잘사는 공정 경제 생태계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장관은 최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 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출마선언 언제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1월 달 안으로는 결정하겠다"면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집행과 백신 도입에 따른 주사기 문제 점검 등이 마루리 되는 시점에 입장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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