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뜬 밀키스·신라면·종가집..러시아·미국 입맛 잡는다

신윤철 기자 2021. 1. 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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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식음료 업체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해외에서도 재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음료와 라면, 김치 등 K푸드를 찾는 사람이 늘자 우리 기업들이 현지 공략에 적극 나선 겁니다.

신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 이르면 3월 현지 사무소를 개설합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두 번째 현지 사무소입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러시아 현지에서 밀키스, 레쓰비 등 음료가 크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현중 / 롯데칠성 홍보책임 : 다양한 과일 맛 출시와 온장고 지원 등 러시아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통했습니다. 올해 모스크바 사무소 오픈을 시작으로 러시아 최대시장인 서부지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대상그룹과 농심은 미국에 김치공장과 라면 공장을 짓고, 올해부터 생산에 나섭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 수요 중심으로 라면, 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현지 공장을 통해 수요를 맞춘다는 전략입니다.

[김익성 / 동덕여대 교수(전 유통학회장) : 라면 등이 (지난해) 유례없는 수출 기록을 올렸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있으면서 그런 (한국) 음식에 대해서 많이 매료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과 과자, 라면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국내 식품업체들 인지도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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