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3년전처럼 또 경영공백 겪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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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후임 사장 임명이 늦어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정환 주금공 사장 임기가 지난 2일 끝났지만 후임 사장 임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금공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주금공은 내부규정상 후임 사장 임명 전까지 현직 사장이 계속 근무할 수 있어 CEO(최고경영자) 공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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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후임 사장 임명이 늦어지고 있다. 3년 전처럼 경영공백이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정환 주금공 사장 임기가 지난 2일 끝났지만 후임 사장 임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금공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주금공 임추위는 지난 11월 구성돼 차기 사장을 공개 모집했고 서류 심사와 면접도 마쳤다. 복수 추천까지 됐지만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금융권은 최근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등이 교체되면서 지연되는 것으로 본다. 차기 사장으로는 최준우 전 금융위 상임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 전 상임위원은 고위 공무원이기 때문에 인사검증이 오래 걸리진 않는다.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은 낮다.
주금공은 내부규정상 후임 사장 임명 전까지 현직 사장이 계속 근무할 수 있어 CEO(최고경영자) 공백은 없다. 하지만 ‘임시로’ 회사를 이끌면 업무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주금공은 보통 연초에 승진과 전보 인사를 하는데 사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정기 인사를 언제 어떤 폭으로 할지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민호 부사장 후임도 새 사장의 일이다.
주금공은 3년 전에도 같은 상황을 맞았다. 2017년 10월 말 김재천 사장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김 사장이 임시로 2개월 이상 사장직을 이어갔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 등 정부부처 고위직 인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금융공기업 인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해당 조직 역시 불안정한 상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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