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원 50명 중 20명 짐 싼다.. 판매 반토막에 남은 임원은 임금 삭감

류정 기자 2021. 1. 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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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임원 50여명 중 40%인 20명을 줄이고 남은 임원은 임금을 20% 삭감한다. 2019년 9월 닛산 로그 생산 계약이 만료된 뒤 ‘수출 절벽'에 맞딱뜨린 상황에서 내수 판매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27만대였던 생산량이 지난해 11만대로 줄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은 닛산의 중형 SUV 로그를 위탁 생산하며 한해 10만~14만대를 수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닛산 로그 계약 만료를 앞둔 2019년 노조 파업 등으로 생산차질을 빚자 르노 본사로부터 로그 대체 물량을 제때 배정받지 못했다. 올해 XM3 유럽 수출 물량을 생산하지만 닛산 로그의 절반도 안되는 물량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10.5% 증가한 9만5939대, 수출은 77.7% 감소한 2만227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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