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 채널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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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인도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가 7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2021-22년 인도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의제△우리나라의 올해 12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및 향후 전망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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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7일 비네이 꾸마르(Vinay Kumar) 인도 외무부 국제기구 담당 차관보와 화상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2021-22년 인도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계획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의제△우리나라의 올해 12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및 향후 전망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우리 측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신규 비상임이사국인 인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인도 측은 유엔 등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함 조정관은 올해 12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인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도 측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테러, 평화유지 및 평화구축, 해양안보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나가겠다고 설명했으며 양측은 이러한 고위급 정책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안보리 신규 비상임이사국인 인도와 다자이슈에 대한 별도 협의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양국 간 다자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2024년~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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