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 100편 결항..대설·강풍경보에 8일도 차질 불가피(종합)

홍수영 기자 2021. 1. 7.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에 이어 8일도 제주 하늘길에 차질이 예상된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제주공항에 발효된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는 8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7일 오후 5시까지 눈이 3.2㎝가량 쌓였으며 8일 자정까지 추가로 5~10㎝의 눈이 더 쌓일 전망이다.

이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7일에 이어 8일까지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8일 자정까지 10cm 추가 적설 예상
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한파경보,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1.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7일에 이어 8일도 제주 하늘길에 차질이 예상된다. 밤사이 내리는 눈이 쌓이며 얼 수 있고 강풍과 급변풍이 이어져 제주국제공항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연장될 수 있어서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제주공항에 발효된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는 8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속 50㎞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8일까지 제주공항에 눈을 뿌리겠다.

제주공항에는 7일 오후 5시까지 눈이 3.2㎝가량 쌓였으며 8일 자정까지 추가로 5~10㎝의 눈이 더 쌓일 전망이다.

눈이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는 3㎞ 미만으로 짧아지고 눈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일시적으로 1㎞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겠다.

바람은 8일 밤까지 초속 11~18m로 강하게 불면서 풍속 차이에 의한 급변풍이 발생하겠다.

이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7일에 이어 8일까지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공항에는 출발 86편, 도착 85편 등 총 171편의 항공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오후 6시까지 총 100편(출발 48, 도착 52)이 결항됐다.

이날 운항한 항공편은 총 30(출발 11, 도착 19)편에 그쳤으며 이 중 지연 항공편은 총 19편(출발 10, 도착 9)이다.

항공사들은 제주의 기상악화가 예보되자 일찍이 결항을 결정했다. 이에 8일에도 항공편 결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7일 출발편 승객 8200여 명과 8일 출발편 승객 5000여 명 중 대다수가 제주에 발이 묶여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