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 100편 결항..대설·강풍경보에 8일도 차질 불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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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에 이어 8일도 제주 하늘길에 차질이 예상된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제주공항에 발효된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는 8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7일 오후 5시까지 눈이 3.2㎝가량 쌓였으며 8일 자정까지 추가로 5~10㎝의 눈이 더 쌓일 전망이다.
이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7일에 이어 8일까지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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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7일에 이어 8일도 제주 하늘길에 차질이 예상된다. 밤사이 내리는 눈이 쌓이며 얼 수 있고 강풍과 급변풍이 이어져 제주국제공항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연장될 수 있어서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제주공항에 발효된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는 8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속 50㎞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8일까지 제주공항에 눈을 뿌리겠다.
제주공항에는 7일 오후 5시까지 눈이 3.2㎝가량 쌓였으며 8일 자정까지 추가로 5~10㎝의 눈이 더 쌓일 전망이다.
눈이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는 3㎞ 미만으로 짧아지고 눈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일시적으로 1㎞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겠다.
바람은 8일 밤까지 초속 11~18m로 강하게 불면서 풍속 차이에 의한 급변풍이 발생하겠다.
이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7일에 이어 8일까지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공항에는 출발 86편, 도착 85편 등 총 171편의 항공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오후 6시까지 총 100편(출발 48, 도착 52)이 결항됐다.
이날 운항한 항공편은 총 30(출발 11, 도착 19)편에 그쳤으며 이 중 지연 항공편은 총 19편(출발 10, 도착 9)이다.
항공사들은 제주의 기상악화가 예보되자 일찍이 결항을 결정했다. 이에 8일에도 항공편 결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7일 출발편 승객 8200여 명과 8일 출발편 승객 5000여 명 중 대다수가 제주에 발이 묶여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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