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젠, 고효율 가스터빈용 내열소재에 신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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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재료연구원(KIMS·원장 이정환)은 가스터빈용 킴스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TiAl) 신합금 기술을 ㈜에어젠(대표이사 배수호)에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삼정터빈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술이전식에는 한국재료연구원 이 원장을 비롯해 연구책임자인 김성웅·김승언 박사, 정진욱 삼정터빈 회장, 에어젠 배 대표, 권순국 차장, 이만길 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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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삼정터빈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술이전식에는 한국재료연구원 이 원장을 비롯해 연구책임자인 김성웅·김승언 박사, 정진욱 삼정터빈 회장, 에어젠 배 대표, 권순국 차장, 이만길 차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 김해 진례에 본사를 둔 ㈜에어젠은 20년이 넘는 노하우와 기술을 가진 엔진, 터빈 제조기업이다. 이 분야 연구개발과 설계, 주조, 생산, 테스트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형 가스터빈·발전기, 터보블로우어, 중형엔진용 MAN 터보차저 부품, 대형플랜트용 각종 회전체 수리·재생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독일기업 MAN·현대중공업과 함께 선박엔진용 이지알 블로우어(EGR-Blower), MAN과 대형 엔진용 신형 터보차저 부품도 개발 중이다.
한국재료원구원이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기존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 상용합금 대비 사용한계온도를 100℃ 이상(기존:800℃ 미만→신합금:900℃ 이상) 높인 초고온용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 신합금 제조기술이다.
에어젠은 이 기술을 고효율 가스터빈용 내열 소재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극소수의 해외 대형 가스터빈 제조사가 선도하고 있는 가스터빈 내열 소재 기술, 특히 고온 터빈 파트에 대한 타이타늄 합금의 적용은 가스터빈 설계의 한계 극복과 기술 우위를 선점하는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김성웅 박사는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 신합금을 적용하면 기존의 무게가 무거운 니켈(Ni)계 초합금 대체는 물론 900℃ 이상의 온도에 적용이 가능해져 가스터빈의 효율과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어젠은 이번 전용 실시권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개발 합금 상용화에 적극 노력해 기술 자립화는 물론 해외 수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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