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가든 재건축 설명회에 주요 건설사 8곳 달려왔다

파이낸셜뉴스 2021. 1. 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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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우동에서 처음 추진되는 삼호가든 아파트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국내 주요 건설사가 몰려들었다.

우동1구역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7일 우동1재건축정비구역 시공사,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동1구역 재건축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은 다음 달 22일 마감하고, 3월 27일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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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6세대..공사비 5000억
삼성물산·현대건설은 불참

부산 해운대 우동에서 처음 추진되는 삼호가든 아파트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국내 주요 건설사가 몰려들었다.

우동1구역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7일 우동1재건축정비구역 시공사,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 KCC건설,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제일건설 등 8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 인원만 입장 가능했다. 김영찬 우동1구역 조합장은 "대형 건설사가 많이 참석했다. 하이엔드 아파트 건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설명회는 아파트 정비사업 수주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과 시공사와의 상견례인 동시에 경쟁 업체끼리는 향후 벌어질 수주전을 대비해 상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선 조합이 현장설명회 참여를 위한 입찰보증금을 내걸기도 한다. 보증금은 선정된 건설사가 별다른 이유 없이 계약을 기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받는다. 탈락한 건설사의 보증금은 돌려준다.

이번 설명회에선 입찰보증금은 없었다. 조합은 많은 건설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업계 상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선 한 건설사가 일찌감치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걸며 수주전에 뛰어들자 이에 경쟁업체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맞대응하기 어렵자 참석을 꺼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동1구역 삼호가든 아파트는 1985년 8월 준공돼 올해로 37년 차다. 지난해 6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지정을 심의 통과했다. 이후 8월 해운대구 조합설립인가, 23월 입찰공고까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호가든은 당초 1583세대를 계획했지만, 최종 4차에 이르는 심의를 거치면서 높이 87m, 용적률 251%, 13개동, 1476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공사비만 4000억~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전체 1476세대 가운데 국민주택규모인 85㎡를 전체 76%까지 끌어올리면서 정비구역 내 조합원 입주가 용이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우동1구역 재건축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은 다음 달 22일 마감하고, 3월 27일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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