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4천억 북항 2단계 재개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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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항 북항통합개발추진단(단장 정성기)은 부산시컨소시엄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상 결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개요는 사업비 4조4008억원, 사업 규모 228만㎡, 사업 기간 2021∼2030년으로 잠정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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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항 북항통합개발추진단(단장 정성기)은 부산시컨소시엄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2019년 10월 14일부터 2020년 5월 27일까지 두차례에 거쳐 공모한 결과 2020년 7월 30일 부산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과 본협상을 거쳐 12월 30일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국내 대표적인 관련 공기업까지 참여하게 된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안정적인 구조 속에서 지속성 있게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상 결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개요는 사업비 4조4008억원, 사업 규모 228만㎡, 사업 기간 2021∼2030년으로 잠정 협의했다.
사업 시행자는 부산시(대표사), 부산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부산시컨소시엄 참여기관의 공동시행 방식으로 정했다.
사업 시행방식은 수용·사용 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재개발사업으로 발생되는 수익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으로 재투자하며, 부산역 조차장은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 계획(2019년 3월)'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사업구역 매립은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정부 입장에 따라 해수유동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수질개선, 구조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 규모로 검토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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